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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24일 8시 뉴스를 통해 “‘가짜 싸이’는 서울에서 태어나 세 살 때 프랑스로 입양된 34세의 드니 카레(한국명 김재완)”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가짜 싸이는 올백 머리에 동그란 선글라스, 싸이와 비슷한 복장을 하고 영화제 현장을 누벼 명사 대접을 톡톡히 받았다. 각종 파티에 참석해 한 병에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공짜 술을 마시는가 하면, 영화제에 초대받은 유명인사들과 스스럼없이 만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에 현지 언론은 ‘싸이가 칸 영화제를 찾았다’고 오보를 내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국내에서도 ‘중국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카레는 싸이 덕분에 프랑스 방송에도 여러 차례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업은 가수로 곧 음반을 낼 예정이다.
한편, ‘가짜 싸이’의 등장 소식을 접한 싸이는 트위터를 통해 “칸에 또 다른 ‘나’가 있는 것 같다. 그에게 인사를 전해달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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