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복수초’ 강석정 “종방에 나도 모르게 눈물”

  • 등록 2012-08-31 오전 11:46:29

    수정 2012-08-31 오전 11:46:29

강석정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케이블채널 tvN 일일드라마 ‘노란복수초’에서 순정마초를 연기한 배우 강석정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석정은 31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강석정은 ‘노란복수초’에서 태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태일은 극 초반 심은진(하윤희 역)의 죽음으로 분노의 광기 어린 모습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였고 중반 이후부터는 이유리(설연화 역)의 억울한 누명 벗기는데 헌신한 조력자로 등장했다. 또 이유리의 동생 민지현(설수애 역)을 만나 정의롭고 따뜻한 남자로 모습을 바꿔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노란복수초’는 케이블채널 최초 일일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5.99%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강석정은 “태일로 지내온 지난 7개월이 무척 행복했다”며 “태일로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최은경 감독님과 여정미 작가님께 감사 드린다. 모든 시간을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과 많은 가르침을 주신 선배님들 함께 호흡한 연기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사랑을 느끼게 해주신 ‘노란복수초’ 시청자 분들 사랑한다.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강석정은 9월 초 ‘노란복수초’ 팀과 세부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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