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다시 살아난 레이니즘의 전설'
할리우드 첫 주연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한미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비가 가수로도 아시아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비는 28일 오후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 (LEGEND of Rainism)'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공연은 홍콩을 비롯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미국 등 전세계 각지에서 몰린 1만 여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약 2시간 10분간 진행됐다.
비는 이후 무대에서 25곡을 잇따라 선보이며 '퍼포먼스의 황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게다가 앵콜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신이 난 듯 무대에서 내려와 공연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관객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또 공연의 막바지에는 무대에서 댄서들과 밴드 멤버들에게 물세례를 받으며, 성공적인 공연을 자축했다.
이로써 비는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 아시아 시장에서의 인기도 재확인한 셈이다.
한편 비는 29일 한차례 더 홍콩에서 공연을 가진 뒤 다음 투어 장소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할 예정이다.
|
▶ 관련기사 ◀
☞'닌자 어쌔신', '2012' 제치고 개봉 이틀째 美 박스오피스 3위
☞비 "이소룡 사진 보며 '닌자 어쌔신' 촬영"
☞'닌자 어쌔신', 美 박스오피스 4위…극장당 수익률 '2012' 제쳐
☞비 주연 '닌자 어쌔신', 개봉일 예매점유율 '2012' 누르고 1위
☞'닌자어쌔신' 조엘 실버, "비와 꼭 다시 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