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안에 사이즈모어가 클리블랜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이즈모어는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6월 들어 15일간 부상자 명단(DL)에 올랐었다. 수술까지 고려되는 상황이었지만 MRI 검사 결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즈모어는 "DL에 등재됐을 때보다 느낌이 좋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그러나 "상태가 나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다시 통증이 온다면 수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사이즈모어는 올시즌 49경기에 출전 2할2푼3리의 타율에 9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클리블랜드는 트래비스 해프너가 부상에서 복귀한데 이어 지난해 30-30을 달성한 사이즈모어(33홈런-38도루)의 합류가 예상되면서 앞으로 순위 경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