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12번' 여운형 선생 암살 진실은...광복 74주년 추념

  • 등록 2019-08-14 오전 9:12:14

    수정 2019-08-14 오전 9:15:57

‘기억록’ (사진=MB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MBC ‘기억록’이 광복 74주년을 맞이해 일주일간의 여정을 공개한다.

12일 광복절 특집 ‘기억록’ 59회에는 손정은 아나운서가 기록자로 출연했다. 손 아나운서는 몽양 여운형의 서거 장소였던 서울 혜화동 교차로에서 몽양의 마지막을 기억했다.

그는 “광복절을 맞아 여운형 선생님을 기억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통일 정부를 수립하려던 의지와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해방 이후 좌우합작을 통한 단일 정부 수립에 힘썼던 여운형은 좌우 양측으로부터 열 한 차례 테러 당했다.

당시 미군정은 여운형에게 친일파의 굴레를 씌우려 일본 현지조사까지 실시했으나 일본인들 조차 그가 일관되게 민족을 위해 힘써 온 진정한 애국자라고 평가해 미군정을 당혹하게 했다. 몽양은 열두 번째 테러를 피하지 못한 채 1947년 7월 19일 서울 혜화동 교차로에서 괴한에게 암살당했다. ‘진정한 애국자’ 여운형 암살에 대한 진실은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어 ‘기억록’ 60회에서는 제이블랙이 분단의 흔적이 남아있는 강원도 철원을 거쳐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 곳곳에서 조국 광복의 역사를 음악과 춤으로 기록했다. 세계적 스트리트 댄서인 제이블랙은 배경곡 ‘When the day comes’(MBC 기억록, 제이블랙 공동작업)에 창작 안무를 입혀 광복절의 의미를 살렸다.

‘When the day comes’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된 곡으로, 가수 출신 전효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제이블랙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며 경건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얼, 한을 현대적인 음악과 춤으로 표현한 뜻깊은 작업”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기억록’은 현재를 살아가는 샐럽들이 역사 속의 인물과 사건을 재조명하는 미니 다큐멘터리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캠페인 다큐 ‘기억록’은 MBC에서 수시 방송되며, 손정은과 제이블랙의 ‘기억록’은 12일 부터 일주일 간 만나볼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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