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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는 “차정환은 훈련 중 부상을 입었고,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대회사는 챔피언 차정환이 지난 2016년 12월 치른 1차 방어전 이후 부상으로 추가 방어전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빈자리를 대신할 잠정 챔피언을 뽑았다.
이에 따라 잠정 챔피언 최영은 별도의 통합 타이틀전 없이 ROAD FC 미들급 챔피언으로 자동 승격됐다. 오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8의 메인 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최영의 1차 방어전으로 변경됐다. 컨텐더는 ‘비보이 파이터’ 라인재(32·팀 코리아 MMA)다.
라인재는 킥복싱 챔피언 출신의 타격가지만 수많은 챔피언을 배출한 팀 코리아MMA 박창세 감독을 만나 완전한 종합격투기 선수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ROAD FC에서 5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 컨텐더로 전격 발탁됐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대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부상자가 발생해 고민이 많았다. 챔피언으로서 방어전을 치르게 된 최영과 컨텐더로서 도전하게 된 라인재 두 선수 모두 후회 없는 최고의 경기를 치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