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계절이라면' B1A4 진영 '직진 심쿵남' 매력 발산

  • 등록 2017-09-04 오전 9:46:21

    수정 2017-09-04 오전 9:46:21

KBS2 드라마 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남성그룹 B1A4 진영이 3일 방송한 KBS2 드라마 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에서 ‘직진 심쿵남’의 정석을 선보였다.

진영은 이 드라마에서 서울에서 온 전학생 오동경 역을 맡아 았다. 극중 오동경은 담장 밑에서 만난 윤해림(채수빈 분)을 보고 첫눈에 반한 뒤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소년이다.

오동경은 자신의 어머니와 윤해림의 아버지가 불륜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해림과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오동경은 “코가 빨개. 되게 귀엽다”는 말에 윤해림이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이런 말 신경 쓰여? 신경 쓰이라고 한말이야. 이따가 밤에 자기 전에 또 신경써줄래”라며 다소 낯간지러운 말도 서슴없이 하는 등 달콤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 윤해림의 집 앞에 다다르자 “전학 온 날 우리 담장에서 마주쳤었잖아.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연히 마주치고 질문하고 바라보고 웃고 그거 다 너 좋아한다 말한 건데. 너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 좋아해. 나랑 사귈래”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감정을 당당하게 표현했다.

진영은 특유의 담백한 분위기로 멜로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감성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 연기를 펼친 진영은 청량하면서도 풋풋한 비주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특히 지난해 화제작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윤성 역보다 한 층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차세대 배우로서 면모를 확인시켰다.

‘우리가 계절이라면’은 순수하고 풋풋한 시절을 그린 청춘 멜로를 담은 작품이다. 통영과 부산, 거제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까지 담아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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