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극장가, 비수기 탈출...관객 전월대비 6.2% 증가

  • 등록 2008-12-08 오전 10:37:49

    수정 2008-12-08 오전 10:38:20

▲ 11월 박스오피스 1위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11월 극장가가 비수기 오명(?)을 벗고 전월대비 관객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CJ CGV가 8일 발표한 2008년 11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11월 관객 수는 943만9202명으로 10월의 888만4001명 보다 6.2%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한국영화 점유율도 47.8%로 전월 대비 3.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는 11월 개봉한 외화 가운데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외에 특별히 눈에 띄는 영화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11월은 1년중 가장 마케팅 하기 힘든 시기로 꼽혀왔다. 공휴일이 없는 데다가 대학교 취업 및 단풍놀이 시즌 등이 겹쳐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몇년 간 극장가에 11월 비수기 흥행 공식을 깬 한국영화들이 나와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지난해 '식객'에 이어 올해에는 '미인도' '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 등이 한국영화의 흥행을 주도했다.
 
11월 흥행작으로는 11월 4일 개봉한 '007 퀀텀 오브 솔러스'가 208만 관객을 동원해 11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뒤를 이어 한국영화 '미인도'와 '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가 각각 186만과 110만 관객을 모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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