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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5.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5주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최민환이 응원을 온 가족들에 감사함을 전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순간 6.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FT아일랜드의 콘서트장에 간 최민환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최민환은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아빠로서의 삶 대신 본업인 FT아일랜드 멤버로 돌아가 연습에 매진했고 집에서도 틈만 나면 폭풍 운동을 해 과거의 몸매를 되찾았다. 재율이와 쌍둥이가 치킨을 맛있게 먹을 때도 꾹 참고 고구마만 먹는 등 철저한 자기 관리에 돌입했다.
공연장을 찾은 가족들을 무대로 데리고 가 드럼 시범을 보인 최민환은 이후 멤버들과 리허설을 하며 공연 준비를 했고 율희와 가족들은 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의 팬서비스를 했다.
선물을 다 나눠준 율희는 아이들을 데리고 FT아일랜드의 대기실을 찾아 과일 도시락과 15주년 축하 케이크를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과거 재율이의 등록금을 내주겠다고 한 이홍기는 “너의 등록금은 내가 책임진다”라면서 “대학에 가지마”라 해 웃음을 안겼다.
공연을 보며 율희 어머니에게 “우리 아들 너무 멋지죠?”라 한 최민환의 어머니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너무 잘하고 대견하다”라 했고 “지금처럼만 해 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율희는 “오빠가 정말 멋있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계속 멋진 뮤지션으로 활동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고, 최민환은 “온 가족이 응원을 해 힘이 됐다”면서 “아빠로서 드러머로서 멋진 모습 보여 주고 싶어요”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