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故 박지선 애도 "좋은 모습만 남겨두고 가"

  • 등록 2020-11-03 오전 8:49:28

    수정 2020-11-03 오전 9:08:5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강유미가 후배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망 비보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강유미는 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고인이 된 박지선을 애도했다.

그는 “이렇게 힘들고 내 일 같은 건 처음”이라면서 “너무 좋은 사람 지선아 왜 난 너의 마음을 알 것 같은 지. 주제 넘은 생각이라면 미안해”라고 적었다. 이어 “왜 그렇게까지 좋은 모습만 남겨두고 갔니. 그러지 않고 사는 나도 사는데”라고 덧붙였다.

강유미는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박지선보다 3기수 선배다. 그는 “지선아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이 나는지 그치만 행복하지? 지금은 행복할 거라 믿어”라면서 “그만하면 이생에 충분히 배웠어. 너는 똑똑하니까 다만 너를 그리워할 우리 몫이 남았을 뿐”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하루 전 오후 1시 44분쯤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친 채 발견됐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고, 모친은 박지선과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핫걸!
  • 한줌 허리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