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7 스카이폴’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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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007 스카이폴’에 대한 국내 반응이 심상치 않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봉하는 ‘007 스카이폴’은 오전 11시 기준 예매점유율 51.9%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광해, 왕이 된 남자’(14.6%)보다 3배 이상 높다.
이는 반세기를 이어온 시리즈의 위력을 말해주는 것으로 한동안 한국영화에 눌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할리우드 영화의 반격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해 귀추가 주목된다.
‘007 스카이폴’은 ‘007’ 시리즈 23번째 작품. 특히 올해는 시리즈 탄생 5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영화는 007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가 상관 M(주디 덴치 분)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 MI6를 지켜야 하는 사상 최대의 임무를 그렸다.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샘 멘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닌자 어쌔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나오미 해리스와 프랑스의 신예 여배우 베레니스 말로가 새로운 본드 걸로 등장하는 점도 관심사다. 시리즈 최초로 아이맥스(IMAX)도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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