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용 3년만의 승' SK, 시즌 첫 4연승..KIA 5연패

  • 등록 2012-08-18 오후 7:36:27

    수정 2012-08-18 오후 8:05:01

SK 채병용. 사진=SK와이번스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SK가 KIA를 이틀연속 제압하며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SK는 1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2-1,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4연승, 동시에 KIA를 5연패에 빠트렸다. 5위 KIA와 승차는 3.5게임까지 벌렸다.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초반 기선을 제압한 것이 컸다.

2회초 박정권의 방망이에서 한 방이 터져나왔다. 1사 후 박정권이 볼카운트 1S-2B에서 가운데 직구, 실투를 놓치지 않고 힘껏 잡아당겼다. 박정권의 타구는 쭉쭉 뻗어가더니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스코어 1-0.

SK는 3회에도 상대 실책을 틈타 달아났다. 최윤석의 땅볼을 1루수 조영훈이 놓치면서 누상에 나갔다. 타자들은 흔들리기 시작한 앤서니를 잘 공략했다. 2사 후 임훈이 중전안타, 최정이 좌전 안타를 터트리며 또 한 점을 도망갔다. 터지지 않는 KIA 타선을 감안하면 결정적인 추가점수였다.

고비는 있었다. 6회초 채병용이 나지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한 점차로 좁혀졌다. 볼카운트 0B-2S, 유리한 상황에서 직구가 다소 높았던 탓이었다.

그러나 실점은 이 홈런이 유일했다.

SK 채병용의 호투도 큰 힘이 됐다. 6.2이닝 동안 홈런 포함 4피안타 3사사구에 1실점 호투하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약 3년, 1156일만에 거둔 승리였다.

특히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맞은 나지완의 끝내기포, 이후 첫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는 점에서도 채병용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채병용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엔 박희수, 엄정욱, 정우람이 차례로 9회까지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KIA 선발 앤서니도 잘 던졌지만 10승 달성을 또 다음 기회로 미뤘다. 5.2이닝 동안 홈런포함 5피안타 1사사구에 2실점(1자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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