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U-17 여자축구 대표팀에게 네티즌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26일 오전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포트오브스페인에 위치한 해슬리크로포드스타디움에서 열린 17세 이하 FIFA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3-3 무승부를 이룬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했다.
네티즌들은 "우리가 블라터 회장이 직접 전해주는 우승 트로피를 받을 줄 몰랐다. 이 장면을 직접 목격할 수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한국 축구 유니폼에도 드디어 별을 다는 것이냐. 설렌다"며 대표팀의 우승을 기뻐했다.
전후반 3-3에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가슴을 졸이며 본 시청자들은 "보는 내가 진이 다 빠졌다. 직접 뛴 선수들이야 오죽하겠는가" "체력은 물론 정신력의 승리"라며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여자축구에 대한 지원을 늘리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등록 선수 1400명만으로는 이런 성적이 꾸준히 나올 것이라 생각하기 어렵다. 지원을 늘려 축구 강국으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축구협회에 주문했다.
▶ 관련기사 ◀
☞(U-17 女월드컵 우승)김민아·김아름, 우승 기적의 주인공들
☞(U-17 女월드컵 우승)여민지, 여자축구의 미래로 우뚝
☞(U-17 女월드컵 우승)'세계제패' 태극소녀, 포상금 규모는?
☞(U-17 女월드컵 우승)'승장' 최덕주 감독, 지략대결도 완승
☞(U-17 女월드컵 우승)女축구, 2015년 월드컵 영광을 꿈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