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남편·시부모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 '훈훈'

  • 등록 2009-04-08 오전 10:02:23

    수정 2009-04-08 오전 11:31:41

▲ 최근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연정훈·한가인 부부와 연규진 내외 가족사진(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연규진 가(家)의 예쁨 받는 며느리 한가인의 최근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을 비롯, 시부모와 함께 다정히 포즈를 취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시선을 단박에 잡아 끌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 패밀리, 연규진 연정훈 부자 내외의 사진이 일반에 공개된 건 4년 전 연정훈 한가인 커플의 결혼식 이후 처음이다.

확인 결과 최근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된 사진은 지난 달 서울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촬영한 것으로 당시 이들 가족은 모처럼 외식에 나섰다가 사진 한 장 찍어도 되겠느냐는 레스토랑 직원의 부탁을 받고 촬영에 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들 가족은 한가인이 시아버지인 연규진의 어깨에 다정히 기대어 포즈를 취하는 등 더없이 화목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 및 팬들은 각종 인터넷 연예 게시판에 "진짜 훈훈한 가족이네요.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다정히 붙어있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요(ID 향기나는 꽃)", "연규진씨, 드라마 '가문의 영광'에서도 그렇게 며느리를 예뻐하더니 그게 연기가 아니었군요(ID 딸기조아)", "연정훈씨 장가 잘 갔어요"(ID 러브공작단), "한가인씨 22살에 시집가는 거 보고 놀랐는데 일찍 결혼해서 잘 사는 거 보니 역시 현명했다 싶네요"(ID 즐거운인생자시작이다)" 등의 글을 남기며 이들 가족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네요. 2세 소식도 기대할게요(ID 써니)"라며 한가인 연정훈 부부의 2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가인은 지난 2005년 동료 탤런트 연정훈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연정훈의 아버지인 연규진이 스타 며느리를 맞게 된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한가인은 결혼 이후 MBC '신입사원' SBS '마녀유희'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나 최근에는 연기활동을 삼가고 CF 활동에 주력하고 있고, 연정훈은 전역 후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연기활동을 재개, 드라마 종영 이후 최근에는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연규진은 SBS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 천갑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최근 연예계에는 이들 가족처럼 혼맥으로 스타 가족의 수를 늘리는, 이른바 확장된 스타 가문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백윤식은 아들 백도빈을 장가 보내며 정시아를 며느리로 맞았고, 같은 달 중견 탤런트 김영애는 아들이 조PD의 여동생과 결혼하며 집안 내 연예 스타 한 명을 더 들이게 됐다. 중견연기자들인 남일우 김용림 부부와 아들 내외인 남성진 김지영 부부도 연예계 대표적인 스타 패밀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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