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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올초 하루 차이로 파경 소식을 전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명세빈과 김준희가 비슷한 시기 나란히 아픔을 딛고 도약에 나서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건 지난 3월. 지난해 8월 변호사 강모씨와 결혼한 명세빈은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월 협의이혼, 이 같은 사실을 두 달 후인 3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명세빈의 이혼은 결혼 5개월여 만의 일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명세빈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에는 김준희의 파경 소식이 잇따랐다. 지난 2005년 5월 래퍼 지누와 결혼한 김준희은 지난 3월 협의이혼, '잉꼬부부'의 파경으로 네티즌들의 충격을 더했다.
그런 두 사람이 지난 4개월여의 아픔을 딛고 다시 설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소식을 전해온 이는 탤런트 김준희.
김준희는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늦은 나이의 유학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더 큰 미래를 위해 용기를 냈다"며 "2년이라는 시간이 지금 당장은 길게 느껴질지 몰라도 나중엔 더욱 큰 무언가를 가져다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새롭게 펼쳐질 인생에 확신을 드러내 보였다.
김준희가 유학으로 현재 하고 있는 패션사업에 실력을 쌓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면 명세빈은 꾸준한 봉사와 교회활동으로 마음의 양식을 채워가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명세빈은 이혼 후 친정집에 머물며 인근 교회의 '에즈마이야' 봉사활동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명세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즈마이야 봉사여행에 동참하고 있으며, 연기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곧 해야죠. 현재 드라마 대본과 영화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는 말로 머지않은 미래에 브라운관에 복귀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아픔을 겪고 내적, 외적 양식을 채워나가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두 여성스타의 선택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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