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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3회에서는 신선한 충격을 안긴 참가자들의 무대, 심사위원단의 진심 어린 심사평으로 꽉 찼던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이 종료됐다. 추가 합격자 8호, 12호, 33호, 54호까지 총 43팀이 한 번 더 ‘싱어게인3’ 무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줄 기회를 얻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7.3%를 기록하며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3회에서는 시즌 최초의 슈퍼 어게인 합격자가 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3어게인으로 탈락한 재야의 고수조 15호 가수의 이름이 공개되려는 순간, 백지영이 슈퍼 어게인을 사용한 것. 백지영은 “저런 톤을 너무 좋아한다”며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딱 한 번만 더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슈퍼 어게인을 쓴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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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총출동한 오디션 최강자조는 반가움을 더했다. 64호 가수, 27호 가수, 40호 가수, 58호 가수가 합격한 반면 12호 가수와 37호 가수는 합격 보류, 38호 가수와 42호 가수는 탈락했다. 탈락한 38호 가수는 ‘팬텀싱어1’ 우승자 김현수, 42호 가수는 ‘슈퍼스타K2’ 출신 김지수였다.
무엇보다 찐 무명조의 활약이 찬란하게 빛났다. 만 17세 최연소 ‘싱어게인 키즈’ 31호 가수와 고등학교 3학년인 68호 가수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성과 출중한 실력을 뽐내 심사위원 전원의 어게인 버튼을 받았다. 스트리트 댄서 출신 75호 가수는 예측 불가한 노래와 퍼포먼스로 7어게인, 신촌블루스 멤버인 25호 가수는 깊이가 느껴지는 가창력을 발휘하며 올어게인으로 합격했다.
1라운드 조별 생존전 결과 심사위원들에게 합격을 받은 39팀과 추가 합격한 8호 가수, 12호 가수, 33호 가수, 54호 가수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는 심사위원 미션인 팀 대항전으로 참가자들은 심사위원이 조합한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싱어게인3’는 10일 대국민 온라인 사전투표 1차 투표를 오픈했다. 2라운드에 진출한 43팀의 가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1차 투표는 16일 오후 10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싱어게인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