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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김지연, 극본 김지은, 제작 스튜디오S·보미디어)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9일, 오수재(서현진 분)와 공찬(황인엽 분)의 미묘하게 달라진 분위기를 포착했다. 공찬의 기습 고백 후 이들의 만남이 궁금해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은 고백 그 후, 오수재와 공찬 사이의 변화를 짐작케 한다. 공찬은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발 묶인 오수재를 위해서 자신의 우산을 펼쳐 건넨다. 예고도 없이 다가온 그를 바라보는 오수재는 놀란 듯 하면서도 설렌 표정을 드러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의 멀고도 가까운 거리감이 이목을 끈다. 서로를 향한 깊은 눈맞춤에 이어 오수재 앞으로 성큼 다가선 공찬의 모습. 과연 공찬이 오수재의 교수실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공찬이 김동구라는 사실은 전혀 모른 채, 낯선 감정에 혼란스러운 오수재의 반응도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3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