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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개봉 첫주 성적을 전편과 비교해보면 차이를 여실히 알 수 있다. 전편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2012년 6월28일 개봉해 첫주 4일간 170만14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최종 스코어는 485만 명. 통상적으로 시리즈 영화는 전편이 흥행에서 성공하면 인지도가 상승해 후속편에서 더 많은 관객을 모으게 마련인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그렇지 못했다. 지난 23일 개봉해 5일간 동원관객수는 166만5314명. 하루 앞선 수요일 개봉하고도 첫 주 성적이 1편에 못 미쳤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관계자는 “개봉 첫날 19만 명을 모았다고 놀라워했지만 1편은 첫날 하루 동안 27만 명을 모았었다”며 “차츰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세월호 여파가 여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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