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티페인 러브콜 화답 "9월에 미국서 얘기해보자"

  • 등록 2012-08-25 오후 3:22:45

    수정 2012-08-25 오후 3:26:04

가수 싸이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가수 싸이가 미국 유명 래퍼 티페인의 러브콜에 “얘기해보자”며 화답했다.

싸이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9월 초 미국에 있을 예정이니 얘기해보자”고 했다. 티페인이 앞서 “당신(싸이)와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트위터로 인사를 건넨 것에 대한 답이다. 티페인은 “당신은 어떻게 하면 즐거울 수 있는지를 잘 안다”며 “난 준비됐다”고 싸이에게 트위터로 관심을 보였다.

싸이 트위터
싸이는 내달 초 미국에 건너갈 예정이다. 싸이와 티페인이 현지에서 만나 음악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을지 양국 음악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영국 가수 로비 윌리엄스와 미국 가수 케이티 페리 등이 ‘강남스타일’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까지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 약 55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세계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기존 한국 가수들의 기록은 1000만 건을 넘는 정도였다.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는 “싸이 개인이 아닌 ‘강남스타일’이 K팝 시장 전체에 끼칠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충분히 1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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