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어깨 통증 호소하며 교체사인...첫 IL 등재 가능성

  • 등록 2024-08-19 오전 8:35:21

    수정 2024-08-19 오전 8:35: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입성 후 처음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회초 안타로 출루한 뒤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직접 교체 사인을 보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 선발 브래들리 블레이록의 153㎞ 빠른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69㎞의 잘맞은 타구였다.

1루에 나간 김하성은 2루 도루 기회를 노렸다. 투수 블레이록은 그런 김하성을 의식해 루이스 아라에스 타석에서 1루에 견제구를 던졌다.

김하성은 1루에 귀루하기 위해 슬라이딩을 해 세이프가 됐다. 그런데 이때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를 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평소 왠만한 통증에도 참고 뛰는 김하성이지만 이번엔 달랐다. 곧바로 더그아웃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타일러 웨이드가 대주자로 나섰고 김하성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너무 아픈 나머지 헬멧을 벗어 집어 던지기도 했다.

아직 정확한 부상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밀 검사를 받은 뒤에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부상자명단(IL)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맺은 이후 한 번도 IL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이 순간적으로 오른쪽 어깨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1타수 1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3(403타수 94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에도 샌디에이고는 후반기 들어 20승 6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시즌 성적 70승 5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다저스(73승 52패)에 3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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