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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인 사나가 일본의 연호 변경과 관련해 일본어로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이 설전을 벌이면서 찬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사나는 30일 트와이스의 SNS 계정에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나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씁쓸하다”며 “헤이세이 수고했다”고 일본어로 썼다. 한국어 번역은 없었다.
반대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다. 일본인으로서 연호가 바뀌는 것에 느낀 점을 썼을 뿐이라는 것이다. 또 일본의 과거사나 국수주의를 언급하는 건 비약이라는 분석도 뒤를 잇고 있다.
트와이스는 사나를 포함해 세 명이 일본인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은 새 일왕 즉위에 맞춰 오는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 오는 6월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