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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방송 후인 17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괜시리 잠을 설치는 밤입니다”라며, “하여튼 모자른 저입니다! 그래도 봐주시고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그런 날입니다. 부디 좋은 꿈꾸세요. 하고 싶은 말 사진으로 남겨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스마트폰 메모장 애플리케이션에 작성한 장문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어 “정말 이상하리만큼 카메라 앞에 서면 이렇게까지 안해도 되는 사명감이 생긴다. 힘든 시기에 저의 행복을 여러분께 억지로 강요하는게 아닌가 싶어 고민도 많이 했다. 마음이 전달되길 꼭 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하는 “욕 먹는게 두려워서 열심히 하지 않는다. 감사한 마음에 죄송한 마음을 더해 죽어라 하겠다”며 ‘힐링캠프’ MC들과 스태프들, 어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하는 16일 ‘힐링캠프’에 출연해 가수 별과의 결혼, 대학 진학, 어머니 ‘융드옥정’ 김옥정과의 에피소드 등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