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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트로트 신동' 양지원이 2009년 제1회 JLPT 일본어능력시험 1급에 합격해 화제다.
양지원은 지난 7월 5일 동경 메이지 대학에서 치른 일본어능력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280점 이상의 높은 점수로 1급에 합격, 최근 합격통지서에 해당하는 '일본어능력인정서'를 받았다.
1994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열다섯 살인 양지원은 지난해 8월에도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해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양지원이 이렇듯 나이에 앞서 학업을 서두르는 이유는 '일본에서 엔카가수로 성공하겠다'는 가수로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지난 2007년 트로트 싱글 '나의 아리랑'으로 성인가요계에 데뷔한 양지원은 그해 10월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갔고 현지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가수 데뷔를 준비해왔다.
그간 트로트계에 일본 현지에서 육성돼 엔카시장에 도전한 가수는 없었다. 이는 가수 보아가 초등학교 6학년 어린나이에 데뷔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성공을 일군 사례와 유사해 향후 양지원의 행보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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