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야옹이 작가, 결국 사과…슈퍼카 사진은 삭제

  • 등록 2023-02-11 오전 11:30:59

    수정 2023-02-11 오전 11:30:59

야옹이 작가(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야옹이(본명 김나영) 작가가 탈세 의혹으로 국세청 조사를 받은 웹툰 작가로 지목되자 사과 입장을 냈다.

야옹이 작가는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입장글에서 “제 작품을 즐겨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독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며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다.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아울러 야옹이 작가는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추후 활동을 하면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9일 대중적 인기와 사회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누리면서도 헌법상 납세 의무를 다하지 않는 일부 사업자의 탈루 혐의를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조사 대상자 82명 중 최근 온라인 콘텐츠의 인기로 소득이 급증하자 인위적으로 법인을 세워 개인보유 저작권을 무상이전하고 소득을 분산하면서 세금을 탈루한 웹툰 작가 A씨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세청은 A씨가 법인 명의 슈퍼카 여러 대를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법인 신용 카드로 고가의 사치품을 구매하고 SNS에 과시하는 등 호화·사치생활을 영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A씨의 실명을 공개하진 않았다. 이 가운데 한 보도전문채널이 관련 내용을 다루며 야옹이 작가의 SNS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내보내면서 온라인상에서 ‘야옹이 작가가A씨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야옹이 작가는 SNS 계정에 올렸던 슈퍼카 관련 사진을 모두 없앤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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