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트리 팝 전설 케니 로저스 별세

  • 등록 2020-03-21 오후 11:39:03

    수정 2020-03-21 오후 11:46:5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컨트리 팝 가수 케니 로저스가 20일(현지시간)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케니 로저스 측이 공식 SNS 계정에 게재한 입장문에 따르면 케니 로저스는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컨트리팝의 대부로 불린 케니 로저스는 재즈 그룹과 포크 그룹 활동을 거쳐 1976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65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해 1억 2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아울러 그래미어워드에서 세 차례 수상했고,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컨트리뮤직 아카데미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100개가 넘는 트로피를 받았다. 대표곡은 ‘레이디’(Lady), ‘더 갬블러’(The Gambler), ‘아일랜즈 인더 스트림’(Islands in the Stream), ‘쉬 빌리브스 미’(She Believes Me) 등이다.

케니 로저스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로 장례식을 소규모로 지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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