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도 국민 MC 이전에 가장이자 아빠였다

  • 등록 2016-07-18 오전 8:02:35

    수정 2016-07-18 오전 8:02:35

사진-SBS ‘런닝맨’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희애와 유재석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희애와 지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애는 차로 이동을 하는 도중 유재석에게 “나경은 아나운서가 남편이 바빠서 불만을 가지지는 않나”라고 묻자 그는 “불만까지는 아니지만 휴가 때 못 가면 섭섭해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희애가 “아이의 반응은 어떠냐”고 묻자 유재석은 “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희애는 “잠깐 보는데도 ”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딴 데를 안 간다. 녹화가 끝나면 바로 집에 가서 놀아주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희애는 “아들 둘이 연년생인데 사춘기가 너무 심하다.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이 키우는 게 이렇게 힘든 지 몰랐다. 어머니들이 너무 위대해보인다. 아이가 그렇게 기저귀를 많이 가는지 몰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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