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현아, 에픽하이·로이킴 녹였다

  • 등록 2012-10-22 오전 9:35:16

    수정 2012-10-22 오전 9:35:16

현아(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솔로 활동에 나선 포미닛 현아가 3년 만에 컴백한 에픽하이와 ‘슈퍼스타K4’ 신성 로이킴을 따돌리고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아는 지난 21일 새 앨범 ‘멜팅(Melting)’ 음원이 유출되면서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이날 타이틀곡 ‘아이스크림’ 등을 발표했다. 현아의 ‘아이스크림’은 22일 오전 9시 현재 멜론, 벅스, 소리바다, 몽키3 4개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서 1위에 올라섰다.

앞서 기대를 모은 에픽하이는 올레뮤직서 1위, 벅스서 2·3위에 머물며 현아를 견제하고 있다. 유일하게 엠넷서는 유일하게 계열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 로이킴·정준영이 부른 ‘먼지가 되어’가 정상을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아는 ‘아이스크림’의 티저 영상을 지난 19일 공개하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독보적인 섹시미를 과시해서다. 영상 속 현아는 거품 목욕신과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의상 등 강렬한 임팩트로 ‘핫 아이콘’다운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특히 “내가 아이스크림처럼 너를 녹여 버릴 거야(I’ll melt you down like Ice cream)”라는 도발적인 가사가 묘한 여운을 남겨 22일 공개되는 풀버전 뮤직비디오와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아는 솔로 데뷔 싱글 ‘체인지’서부터 지난해 ‘버블팝’까지 국내외를 관통하는 ‘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왔다. 이번 신곡 ‘아이스크림’도 논란 속 뜨거운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스크림’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귀에 착착 감기는 랩과 어우러진 힙합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히트 작곡가 용감한형제, 코끼리왕국이 현아와의 독특한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이기도 한 현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미닛으로 인지도를 높인 현아는 ‘강남스타일’의 또 다른 버전 ‘오빤 딱 내스타일’로 외국 남성들의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오빤 딱 내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구글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에서 1억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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