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관객수 3배↑…황금사자상 효과 `톡톡`

김기덕 감독-조민수·이정진, 11일 수상 기념 기자회견
  • 등록 2012-09-11 오전 10:18:30

    수정 2012-09-11 오전 10:22:32

‘피에타’ 베니스 황금사자상 수상 기념 특별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피에타’는 지난 10일 2만8607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는 개봉일인 지난 6일(8673명 동원)에 비해 관객 수가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흥행 순위도 4계단 상승했다. 10일 좌석점유율은 27.5%. 전체 상영작 중 1위다.

누적관객수는 9만7104명으로 개봉 6일째인 11일 무난히 1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피에타’의 투자배급사인 뉴(NEW) 측은 “‘피에타’가 전일 대비 스크린 수가 23% 많아졌음에도 좌석점유율이 오히려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라며 “황금사자상 효과뿐만 아니라 그에 버금가는 작품성과 대중적 재미를 겸비해 가능한 성과였다”고 분석했다.

이 영화의 총 제작비는 8억5000만원(순제작비 1억5000만원, P&A 비용 7억원)이다. 뉴 측은 “스크린 수가 현재 238개로 상영관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손익분기점인 25만 명은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피에타’는 지난 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아 뜨거운 화제를 뿌렸다. 영화는 사채업자 밑에서 수금 일을 하는 악마 같은 남자(이정진 분)와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엄마라며 나타난 여자(조민수 분)를 통해 극단적 자본주의의 병폐를 꼬집는다.

‘피에타’의 주역인 김기덕 감독과 주연배우 조민수·이정진은 11일 오후 3시50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황금사자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언론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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