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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그룹 동방신기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 세 멤버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해외팬들이 '돈 세이 굿바이'라는 UCC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IntlFansongProj'란 아이디의 한 동방신기 팬은 21일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동방신기 인터네셔널 팬송 프로젝트2009'란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국, 영국, 독일 등 북미와 유럽 팬들은 이 동영상에서 동방신기 4집 수록곡 '돈 세이 굿바이'를 모두 한국어로 불러 눈길을 끈다.
실제로 동영상에는 '우리는 한국말을 잘 못하고 프로가수도 아니지만 당신의 음악에 감사드린다'며 '(동방신기)당신의 음악과 열정이 우리에게 미소를 준다. 비록 우리가 당신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없고 당신의 아픔을 나눌수 없지만 당신이 어느곳에 있든지 우리가 곁에 있다는 것을 꼭 알아달라'고 자막 처리가 돼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소송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동방신기를 향한 해외팬들의 '무한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등 동방신기 세 멤버는 지난7월31일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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