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인터넷 실명제로 권상우가 악플러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영화배우 김부선이 최근 결혼관련 악플로 고통받는 권상우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부선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OBS 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연출 윤경철 이근석)-권상우 편’에 출연해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최근 권상우처럼 악플로 고통 받는 연예인들에겐 좋은 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과거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를 유혹하던 떡볶이 집 주인 아주머니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2일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등 부처 합동으로 확정 발표한 ‘정보보호 종합대책’은 본인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 수 없게 되는 사실상 인터넷 실명제가 전면 도입되는 것으로 명예훼손을 이유로 한 특정 댓글의 삭제요청이 있을 경우 인터넷 포털 등 사업자들은 반드시 이에 응하도록 의무화한 조치다.
표현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동안 네티즌들에게 일방적으로 매도당해왔던 연예인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실제 권상우는 최근 결혼 발표이후 악플러들에게 시달려 왔고 급기야 지난 21일에는 자신의 팬카페인 ‘천상우상’에 눈물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부선은 “영화촬영 할 때 느낀 권상우는 수수하면서 솔직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배우였다”면서 "그가 악플러들에게 지지 말고 자신의 의지대로 열심히 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권상우를 격려했다.
▶ 관련기사 ◀
☞'권상우 예비신부' 손태영 활동재개...결혼에 입열까 초미 관심사
☞권상우, 호주에 10억대 펜트하우스 구입..."신혼집 아닌 휴양 목적"
☞'9월 결혼' 권상우, "낭만적이면서 자상한 남편 되고 싶다"
☞권상우, "'손태영 임신설' '유재석과 비교' 이해 못해" 고통 호소
☞[윤PD의 연예시대①]권상우 결혼 이끌어 낸 'NSI 수사대'를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