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안 "연예인 여친, 후배에게 뺏겼다"...입원 중 결별통보에 슬픔

  • 등록 2008-03-21 오전 10:30:12

    수정 2008-03-21 오전 11:37:12

▲ 데니 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god 출신 연기자 데니 안이 과거 교제하던 연예인 여자친구를 후배 연예인에게 뺏긴 사연을 공개했다.

데니 안은 21일 방송될 예정으로 진행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 녹화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이 같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놀러와’ 제작진에 따르면 데니 안은 지난 2000년 교통사고로 입원했을 당시 여자친구에게 결별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 때 데니 안은 또 다른 god 멤버 손호영과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었는데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고, 위로전화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친구가 생겼다. 헤어지자”고 했다는 것이다.

여자친구가 말한 새 남자친구는 데니 안도 아는 연예계 후배. 담담하게 “잘 만나라”라고 한 뒤 전화를 끊었지만 몸이 아픈 상태에서 마음까지 아파 너무 슬펐다는 게 녹화에서 밝힌 데니 안의 설명이다.

이어 데니 안은 “이후 우연히 화장실에서 그 남자 후배와 마주쳤는데 그 후배는 ‘오해할까봐 얘기하는데 선배와 (그 여자 연예인이) 사귀는 줄 몰랐다’고 먼저 말을 걸어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데니 안은 이번 녹화에서 연습생 시절부터 하루 10시간 이상 춤 연습에 매달렸던 신인 시절의 비(정지훈)에게 선배로서 “가수는 춤이 전부가 아니다. 가창력과 무대를 장악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했는데 ‘태양을 피하는 방법’ 첫 방송에서 관중을 휘어잡는 비의 모습에 더 이상 조언은 하지 않았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한편 ‘놀러와’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대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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