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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과 알카라스 조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복식 2회전에서 탈론 그릭스푸어-베슬리 쿨호프(이상 네덜란드) 조를 세트 스코어 2-1(6-4 6-7<2-7> 10-2)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준준결승에서는 오스틴 크라이체크-라지브 람(이상 미국)를 상대로 4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단식 경기에도 나선 나달은 2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져 일찍 탈락했다. 알카라스는 단식 3회전에 진출해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AIN)인 로만 사피울린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나달-알카라스 조가 결승까지 진출하면 이번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앤디 머리와 대니얼 에번스(이상 영국) 조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