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9회말 2사후 극적인 동점홈런...팀은 연장패

  • 등록 2019-07-06 오후 12:57:03

    수정 2019-07-06 오후 12:57:03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극적인 동점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는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극적인 동점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6으로 뒤진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동점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상대 구원투수 후니오르 게라의 초구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홈팬들이 열광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강정호는 지난 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을 친 이해 나흘 만에 8호 홈런을 추가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장타다. 이 홈런으로 시즌 타점은 20점으로 늘었다.

피츠버그는 9회말 공격에 돌입할 때까지 1-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1사 만루 찬스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희생플라이와 조시 벨의 3점 홈런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다음타자 강정호까지 동점 홈런을 치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연장 10회초 1사 1, 3루에서 로렌조 케인에게 결승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6-7으로 패했다.

강정호는 이날 0-1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밀워키의 좌완 알렉스 클라우디오와 첫 대결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6으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에선 밀워키의 왼손 마무리 조시 헤이더와 상대했지만 역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1할7푼3리(139타수 24안타)로 약간 끌어올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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