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아카데미 작품상은 '레미제라블' 아닌 '아르고'

  • 등록 2013-02-11 오전 10:50:14

    수정 2013-02-11 오전 10:50:14

영화 ‘아르고’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영국아카데미협회는 2012년 최고의 영화로 ‘레미제라블’이 아닌 ‘아르고’를 택했다.

‘아르고’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6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에 선정됐다. ‘아르고’는 배우 벤 에플렉이 연출한 영화다. 1979년 이란 테헤란에서 시위대에 점령당한 미 대사관 직원들을 구출하는 내용을 실감나게 그려 호평을 산 작품이다. 벤 에플랙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골든글로브 작품상 등을 차지한 바 있다.

벤 에플랙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르고’로 작품상 외 감독상과 편집상까지 받았다. 3관왕이다.

국내 화제작인 ‘레미제라블’은 이번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최고 영국 영화상 등 주요상을 주요 상을 못했다. ‘레미제라블’은 여우조연상(앤 해서웨이), 음향상, 미술상, 분장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남우주연상은 ‘링컨’에 출연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여우주연상은 ‘아무르’에 나온 엠마누엘 리바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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