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

  • 등록 2012-01-04 오전 10:26:48

    수정 2012-01-04 오전 10:28:06

▲ `마이웨이`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마이웨이`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 영화의 홍보사인 영화인은 4일 "`마이웨이`가 오는 2월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마이웨이`가 초청된 파노라마 섹션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부문 중 하나로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도 파노라마 스페셜은 매년 영화적으로 의미가 있고 뜻깊은 작품들을 초청해 상영하는데, 한국영화로는 지난 2007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과 2011년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가 이 부문에 초청됐었다.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아시아 세 나라의 대표배우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마이웨이`는 한국영화 최초로, 동양인의 시각에서 2차 세계대전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을 받아왔다.

강제규 감독은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에 "굉장히 영광이다"라면서 "`마이웨이`는 전쟁의 비극을 묘사한 영화가 아니라 그 속에서 인간애의 희망을 찾고자 하는 영화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에게 작품에 담긴 메시지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웨이`는 지난 달 21일 개봉해 지금까지 184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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