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클라 'IPTV, 프로야구 중계하지마'

  • 등록 2009-06-12 오전 10:05:13

    수정 2009-06-12 오전 10:09:38


[이데일리 SPN 김영환기자] 프로야구 중계권 협상이 IPTV(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와도 난항을 겪고 있다.

에이클라 측은 11일 "IPTV 사업자인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3사에'2009프로야구 중계방송 중지요청' 내용증명을 법무법인 지석을 통하여 발송하였다"고 밝혔다. 에이클라는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로부터 프로야구 중계권 협상을 이행받은 대행사다.

에이클라는 "IPTV 사업자들은 당사의 동의 내지 승낙 없이 지상파, 지역 민영방송 및 지역 MBC등의 9개 채널을 통해 프로야구를 재전송하고 있다"며 "이를 차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에이클라에 따르면 IPTV사업자 3사는 14일까지 총 57회의 프로야구를 중계 혹은 편성해 놓았다고 한다.

에이클라의 관계자는 "그동안 대표 협상자인 KT측과 협상을 진행해오면서 묵인했던 부분이다. 그러나 갑작스레 KT가 협상 테이블을 거두면서 올바른 권리를 찾고자 중계를 중지하도록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IPTV가 각 방송사와 계약을 맺어 방송을 하고 있지만 프로야구 컨텐츠의 방송을 위해서는 자사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이클라는 그동안 CA-TV(케이블TV) 스포츠 채널 사업자와 진통 끝에 제 2채널에 재전송할 수 있는 권리를 구매, IPTV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IPTV는 최근 IB스포츠와 스포츠 전문 채널 'IP스포츠넷(IPSN)'을 설립하고 IB 스포츠가 권한을 갖고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우선 방송하기로 했다. 때문에 그동안 지역 방송국의 화면을 받아 IPTV를 통해 송출하던 방식은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