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브루나이를 가다③]황금제국 실감나는 7성급 엠파이어 호텔

  • 등록 2008-04-08 오전 10:22:32

    수정 2008-04-08 오후 6:13:06

▲ 배우 김성민이 브루나이의 7성급 호텔 엠파이어의 스위트룸 내 수영장에 앉아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정리=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브루나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섬의 북부에 위치한, 경기도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고 인구도 40만명을 넘지 않는 작은 나라입니다.

그러나 브루나이는 ‘황금제국’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 최대 부국(富國) 중 하나로 알려진 나라입니다. 그 만큼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브루나이의 대표적인 종교는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낯선 이슬람교. 절대왕정의 나라라는 점도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브루나이는 과연 어떤 나라일까요. 그 곳에서는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배우 김성민이 모두투어와 함께 신비의 나라 브루나이를 다녀왔습니다. <편집자주>

 
▲ 김성민이 촬영한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 야경

오후 7시2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11시45분(한국보다 1시간 늦습니다) 브루나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과거에는 경유를 해야 갈 수 있는 나라였는데 지금은 직항 항공편이 생겨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남도의 뜨거운 열기가 피부에 와 닿았습니다. 공항 앞에서 관광청 직원들이 타악기를 두드리며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저희가 숙박할 호텔은 세계에서 2곳밖에 없다는 7성급 호텔 ‘엠파이어’(THE EMPIRE)입니다. 공항에서 15분 정도 자동차로 이동하니 바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엠파이어 호텔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바레인 왕 등이 묵었던 스위트룸 엠퍼러 스위트로 유명하죠. 이 스위트룸은 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스탠드와 수도꼭지, 크리스털과 금으로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세계에 4개밖에 없는 낙타상(바카라 카멜), 그랜드 피아노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의자, 가구 손잡이까지 금으로 돼있습니다. ‘반짝이는 모든 것은 금이다’는 말이 실감나죠.

내부에 수영장과 사우나도 갖추고 있을 정도로 호화롭습니다. 수영장 옆에는 바도 있고 수영장 위로 스크린을 내려 영화를 즐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의 수영장


이 호텔은 리조트 시설을 겸하고 있는데 일반 야외 풀뿐 아니라 바닷가를 연상케 하는 눈부시도록 하얀 모래를 깔아 백사장처럼 꾸며진 풀도 있습니다. 물에 몸을 담근 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바도 한쪽에 있고 선탠을 하는 사람들도 많네요.

풀 옆은 바로 바닷가입니다. 수상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제트스키, 웨이크보드 등을 즐길 수 있고 낚시도 가능합니다.

골프, 볼링, 스쿼시, 탁구, 미니 포켓볼,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컨트리클럽도 있습니다. 실내 풀도 있고요. 이것저것 너무 즐기느라 지쳤다면 영화를 보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이 호텔에는 개봉관인 극장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한국에서도 개봉한 ‘워터 호스’가 상영 중이었고 성룡, 이연걸 주연의 ‘포비든 킹덤’도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김성민이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 앞 바다에서 웨이크보드를 즐기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실내 뷔페는 물론 해산물을 뷔페식으로 맛볼 수 있는 야외 뷔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차이나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실내 뷔페에는 한국인들이 없으면 못사는 김치도 있습니다.

이만하면 가족, 연인이 함께 와서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겠죠?

<자료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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