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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대표팀은 800개 객실을 보유한 파리의 특급 호텔을 전체 임대했고 여기서 선수와 코치진뿐만 아니라 선수 가족, 지원 스태프, 대표팀 임직원, 미국프로농구(NBA) 임직원 등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 미국농구협회의 예산과 관련 자료를 검토했을 때 미국 농구대표팀의 올림픽 기간 체류 비용은 약 1500만 달러 수준”이라며 “30만~40만 달러를 쓰는 다른 종목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규모”라고 덧붙였다.
미국 농구대표팀에는 NBA에서 활동하며 거액의 몸값은 받는 슈퍼스타가 대거 포함됐다. 올해 대표팀에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 등 수백억 원대 몸값을 받는 스타가 출전한다. 그만큼 사생활 보호와 컨디션 관리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올림픽 기간 머물 숙소에도 신경을 썼다.
포브스는 “대표팀을 지원하는 미국농구협회는 선수들의 경호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올림픽 때마다 별도의 숙소를 준비했다”라며 “외부 숙소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식단을 제공하고 가족들의 자유로운 방문, 방 배정 문제 등을 해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지난 26일에 NBA 스타 스테픈 커리와 미국 골프 대표팀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가 파리의 거리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 등이 포착되기도 했다. 커리는 골프애호가로 유명하며, PGA 투어 프로암 등의 단골 손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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