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시작됐다! `슈스케3` vs `위탄2`

  • 등록 2011-08-10 오전 8:41:26

    수정 2011-08-10 오전 8:42:45

▲ `슈퍼스타K 3`과 `위대한 탄생 2` 포스터(사진=엠넷, MBC)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방송 전이지만 오디션프로그램 양대산맥, 엠넷 `슈퍼스타K 3`와 MBC `위대한 탄생 2` 승부는 이미 시작됐다.

`슈퍼스타K 3`은 오는 12일, `위대한 탄생 2`는 9월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금껏 많은 비교를 당했지만 이번에는 새 시즌 방송 시기까지 겹치며 그야말로 진검승부를 가릴 수밖에 없는 상황. 방송을 앞두고 `슈퍼스타K 3`과 `위대한 탄생 2`이 전과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이렇게 변한다! `슈스케3` vs `위탄2` `슈퍼스타K 3`의 변화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우승 상금이 2억 원에서 5억 원(상금 3억 원+음반 제작비 2억 원)으로 인상된다. 둘째 록밴드 댄스그룹 등 2인 이상이 한 팀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그룹지원이 확대됐다. 이로써 보컬을 포함 세션까지 한 팀으로 인정, 실력만 있다면 그룹 전체가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셋째 오디션 규모가 커졌다. 해외 오디션(예선)으로 중국 지역이 추가됐으며 미국의 경우 LA에서 뉴욕으로 옮겨져 치른다. 여기에 국내 대표 여성 래퍼 윤미래가 심사위원으로 발탁된 점도 눈길이다.

`위대한 탄생 2`은 전 시즌의 부진 및 논란을 만회하기 위한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첫째 멘토의 역할이 축소된다. 전 시즌은 멘토가 교육과 평가를 겸했는데 시즌 2에선 멘토는 교육만 담당하고 심사위원이 별도로 구성된다. 이번 시즌 멘토로는 이선희 이승환 윤상 박정현 윤일상이 확정된 상태다. 둘째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기준 및 항목도 달라질 전망이다. 셋째 `위대한 탄생 2`의 오디션 규모도 커진다. 국내에서 부산, 광주 지역이 추가됐으며 해외의 경우 아시아권은 UCC 오디션으로 대체되고 미국과 유럽에서 예선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는 오상진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강점 and 약점..승부의 행방은? 가장 큰 관심은 `슈퍼스타K 3`과 `위대한 탄생 2` 중 누가 이 승부를 결정짓느냐는 것이다. `슈퍼스타K`은 비록 케이블 방송이라는 약점을 갖고 있으나 시즌 1과 시즌 2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오디션 열풍을 지핀 일등공신이라는 점에서 큰 파급력을 갖고 있다.

`위대한 탄생`은 `슈퍼스타K`에 비해 준비기간이 짧고 시즌 1에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는 한계를 드러냈으나 지상파 방송이라는 든든한 배경과 `슈퍼스타K`과 차별화된 오디션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한 멘토제는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이미 눈에 보이지 않은 승부는 시작됐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약점과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본 레이스까지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대중은 누구의 편에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 관련기사 ◀ ☞`위탄2` 멘토는…이선희·이승환·윤상·박정현·윤일상 ☞이선희, `위탄2` 멘토로.."후배 양성 취지 공감" ☞박정현, 이번에 `위탄` 시즌2 멘토로 ☞윤미래, `슈스케3` 심사위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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