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고3 박신혜와 키스신 `긴장`

  • 등록 2011-03-02 오전 9:10:24

    수정 2011-03-02 오전 10:49:52

▲ 드라마 `깍두기`에서 주상욱과 박신혜의 키스신.


[이데일리 SPN 연예팀]배우 주상욱이 고3 박신혜와 애정신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주상욱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배우 박신혜와 함께 출연해 과거 드라마 촬영중 있었던 애정신을 회상하며 얼굴을 붉혀 내막에 관심을 모았다.

문제의 작품은 지난 2007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깍두기`였다. 데이트를 하다가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는 신이었는데 당시 박신혜가 고3이어서 난감했다는 것.

박신혜는 "감독님께 볼에 뽀뽀하는 걸로 대신하면 안되겠냐 물었는데 그냥 입에다 하라고 했다"며 "엄마한테 얘길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주상욱은 한쪽에 숨어서 나보다 더 긴장을 하고 있었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당시 애정신에 대해 박신혜는 `뽀뽀`로, 주상욱은 `키스`로 서로 다른 기억을 갖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주상욱은 드라마 `깍두기`를 비롯해 `아빠 셋 엄마 하나`, `춘자네 경사났네`, `그저 바라만 보다가`, `자이언트`에 이르기까지 모두 5작품에서 실장 역을 맡았던 독특한 이력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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