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주연 유력...'시티헌터', 국내 첫 정식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

  • 등록 2007-10-12 오전 11:48:38

    수정 2007-10-12 오후 2:49:57

▲ 드라마 '시티헌터'의 주인공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정우성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톱스타 정우성이 주연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한일합작드라마 ‘시티헌터’가 국내 첫 정식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된다.

이 드라마의 제작사 SSD 측은 ‘시티헌터’를 서울편과 도쿄편, 뉴욕편, 파리편 등 총 4시즌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SSD는 MBC 인기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제작사 TSG컴퍼니를 김종학프로덕션과 함께 5대5의 지분으로 설립한 회사다.

그동안 국내에서 시즌제를 표방한 드라마나 시트콤은 몇 있었지만 첫 작품이 인기를 끌자 급조된 시즌제였지 애초부터 시즌제로 기획된 드라마는 없었다. 시즌제가 가능해 보이는 드라마도 어디까지나 ‘시청률이 좋아 여건이 된다면 해보겠다’는 입장이었고 대부분이 시청률 부진으로 시즌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프리즌 브레이크’, ‘그레이 아나토미’, ‘CSI’ 등 미국 시즌제 드라마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국내 시청자들의 시즌제 드라마 제작에 대한 요구가 증가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 만큼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시티헌터’의 제작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부풀리기에 충분하다. 이 만화가 국내에서는 물론 프랑스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렸을 정도로 스토리 구성이 탄탄한 데다 재미도 있어 시즌제 드라마 제작을 위한 기본 요건을 충분히 갖췄기 때문이다.

‘시티헌터’는 정확한 출신과 인적사항이 알려지지 않았고 호색한이지만 실력만큼은 확실한 시티헌터 사에바 료가 의뢰를 받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으로 츠카사 호조가 원작자다.

SSD 측은 “츠카사 호조가 그동안 세계 유수의 제작사와 유명 배우들로부터 ‘시티헌터’ 드라마화 요청을 받았지만 ‘원작을 능가하는 작품의 제작’이라는 자신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획이 부재해 허락하지 않았다”며 “SSD는 원작 분석에 1년의 시간을 투자, 츠카사 호조의 기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획안을 제안함으로써 드라마화 권리를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SSD는 캐스팅을 확정한 뒤 빠르면 내년 봄 도쿄편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원작 만화에서는 베일에 가려졌던 주인공의 탄생과정을 담을 ‘시티헌터 비긴스(Begins)’를 드라마로 만들어 이를 만화로 다시 출간하는 것도 츠카사 호조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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