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이효송,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십 아쉬운 준우승..김민솔 5위

  • 등록 2024-02-04 오후 4:12:38

    수정 2024-02-04 오후 4:12:38

이효송이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WAAP)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효송(1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메이저 대회 출전권 등이 걸린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십(WAAP)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효송은 4일 태국 파타야 인근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춘웨이(대만)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영국 R&A와 아시아퍼시픽골프컨페더레이션(APGC)이 공동 주관한다. 우승자에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호주여자오픈, 위민스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의 출전권을 준다.

2018년 대회가 처음 열린 이후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은 아직 없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앞서 열린 5번의 대회에선 일본과 태국이 두 번씩, 대만이 한 번 우승했다. 이날 우춘웨이가 우승해 대만도 태국, 일본과 함께 2승씩 가져갔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김민솔 준우승, 박예지가 공동 3위에 오른 게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22년 이 대회에 출전해 공동 3위에 올랐던 이효송은 이날 대역전극을 노렸으나 선두를 달린 우춘웨이가 무너지지 않으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하지만, 이제 겨우 고등학교 1학년인 이효송이 아시아 강자들과 경쟁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차세대 주자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효송은 일찌감치 두각을 보인 유망주다. 2022년 중학생 신분으로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프 최고 권위의 강민구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을 제패하면서 두각을 보였다. 당시 우승은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이어 지난해 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하면서 아마추어 골프 강자로 우뚝섰고 그 뒤 김민솔, 서교림과 함께 세계 아마추어 골프팀 챔피언십(세계선수권) 단체전 석권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함께 출전한 김민솔(18)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5위, 양효진(18)은 공동 8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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