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불참…“허리 부상”

  • 등록 2024-01-21 오전 10:51:36

    수정 2024-01-21 오전 10:51:36

지난해 12월 스노보드 월드컵 우승한 최가온(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4 강원청소년동계오림픽 유력한 메달 후보였던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16·세화여중)이 부상을 당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최가온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2023~24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6위를 차지했다.

최가온은 결선 직전 트레이닝 과정에서 넘어져 병원으로 이동했고 경기는 기권했다. 현지 의료진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혔으며, 현재 대한스키협회는 최가온의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 중이다.

그는 당초 스위스 월드컵을 마치고 미국으로 이동해 엑스게임에 출전한 뒤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에 출전하려고 했지만, 계획은 모두 무산됐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이채운(수리고)은 결선에서 83.50점을 획득해 7위를 기록했다. 이채운은 최가온과 함께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강력한 금메다 후보로 기대를 모은다. 월드컵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미국 콜로라도주 대회 은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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