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프로모션 대회’ 열어 출전권 부여…코리안투어에도 문호 개방

전 세계 유수의 프로 및 엘리트 아마추어 참가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에도 자격 주어져
  • 등록 2023-10-27 오전 9:02:52

    수정 2023-10-27 오전 11:36:10

오른쪽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커미셔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하는 골프단체 리브(LIV) 골프가 12월 프로모션 대회를 통해 다음 시즌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오는 12월 8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4차례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상위 3명이 다음 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받는다고 LIV 골프 측이 27일(한국시간) 밝혔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이 대회는 1, 2라운드를 마친 뒤 스코어가 리셋되는 것이 특징이다. 1라운드 상위 공동 20위, 2라운드 상위 공동 20위가 대회 마지막 날 36홀 경기를 치른다. 경쟁 끝에 선발된 상위 3명은 다음 시즌 출전권뿐만 아니라 각각 20만 달러(2억7000만원), 15만 달러(약 2억원),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상금도 받는다. 최종 4위부터 10위까지의 선수들은 내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에는 올해 LIV 골프 순위에서 25~44위를 기록한 선수들과 강등된 선수들, 2024년 LIV 골프 내 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라운드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안에 든 선수 중 3명에게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상위자와 선샤인투어, 호주투어 등에도 문을 열었다.

각 대륙 아마추어 챔피언십, 전미대학(NCAA) 챔피언십 우승자, 준우승자 등 아마추어도 참가할 수 있다.

아마추어들을 미리 선점하고 미국 외 국가들로 LIV 골프의 세력을 뻗으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여기에 2라운드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우승자, 메이저 대회 우승자 등도 출전할 수 있게 했다.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커미셔너는 “우리는 2년도 채 되지 않아 선수들이 골프의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커리어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LIV 골프 프로모션은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떠오르는 인재들이 LIV 골프 리그에 합류하는 통합된 길을 마련했다. LIV 골프 프로모션을 시작하고 전 세계 선수들에게 2024년 출전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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