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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5일(한국시간) 발표한 최근 1년간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상위 50명 명단에 따르면 오사카는 6000만 달러(약 670억원)를 벌어 여자 선수 중 1위, 남녀를 통틀어 1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오사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성 스포츠인 최다 수입 선수가 됐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6년 연속 1위였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4연패를 달성하는 등 테니스 선수들이 10년 넘게 최다 수입 여자 선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가 1억8000만달러로 1위였고 리오넬 메시(축구·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포르투갈), 닥 프레스콧(미식축구·미국), 르브론 제임스(농구·미국)가 뒤를 이었다.
오사카는 특히 상금 외 후원금으로 5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는데 후원금 수입이 오사카보다 많은 선수는 페더러(9000만 달러), 제임스(6500만 달러), 우즈(6000만 달러) 세 명에 불과할 정도로 오사카의 마케팅 파워의 위력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