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코로나19 의심 증세 등판 취소

  • 등록 2020-03-06 오전 8:08:28

    수정 2020-03-06 오전 8:08:28

다르빗슈 유.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4)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시범경기 등판을 취소했다.

다르빗슈는 6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등판 전날부터 기침이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전염을 막기 위해 등판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다르빗슈는 “열은 없고 독감도 아니다”며 “난 괜찮다”고 추가했다.

다르빗슈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코로나19에 걱정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는 시카고 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로 코로나19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다르빗슈의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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