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약체 불가리아에도 패배...VNL 최하위 추락

  • 등록 2019-06-14 오전 9:02:00

    수정 2019-06-14 오전 9:02:00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의 팔라 에반젤리스티에서 열린 VNL 4주 차 13조 3차전에서 불가리아에 세트 스코어 1-3(25-20 23-25 19-25 24-26)으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연패를 당했다. 1승 11패 승점 3에 머물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나란히 1승11패를 기록했지만 불가리아(승점 4)가 승점에서 1점 앞서 한국이 최하위가 됐다.

2부리그 격인 챌린지컵에서 우승해 VNL로 올해 처음 올라온 불가리아는 한국을 상대로 VNL 첫 승리를 거뒀다.

집중력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김연경(엑자시바시)이 양 팀 최다인 27점을 올리고 강소휘(GS칼텍스)와 김희진(IBK기업은행)이 각각 16점, 15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불가리아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한국 수비를 무너뜨렸다.

출발은 좋았다. 1세트 중반 14-10으로 리드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김연경의 고공 스파이크와 불가리아의 범실을 틈타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2세트 역시 16-12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후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17-18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접전이 계속 이어졌지만 마지막에 범실이 나오면서 23-25로 2세트를 내줬다.

급격히 팀워크가 무너진 한국은 3세트에 이어 4세트 마저 내주면서 끝내 무릎을 꿇었다. 4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불가리아 주공격수 시모나 드미트로바에게 점수를 내준 뒤 마지막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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