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기용, `힙합의 민족 2` 0표 탈락 "셰프라는 호칭 부담스럽다"

  • 등록 2016-10-19 오전 8:01:21

    수정 2016-10-19 오전 8:01:21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요리 연구가 맹기용이 ‘힙합의 민족 2’에 출연해 랩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 2’에서는 50인의 유명인이 ‘블라인드 랩’ 예선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듀서들은 원하는 크루를 영입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번째 참가자는 팔로알토의 ‘죄인’으로 무대를 꾸몄지만 “다소 올드하다”는 평을 받으며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다.

궁금증을 자아내며 후반부 랩과 동시에 얼굴을 공개한 그는 바로 요리 연구가 맹기용이었다.

맹기용의 등장과 동시에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 예지는 “미안하다”고 말했고 다른 프로듀서들은 “정말 잔인한 방송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맹기용은 스스로를 ‘셰프’가 아닌 ‘요리 연구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후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맹기용은 “셰프라는 호칭은 아직도 부담스럽다”면서 “없어졌던 자신감을 힙합을 통해서 되찾아볼까 했는데 안 됐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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