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KBS 일일극으로 5년 만에 드라마 복귀

`공주의 남자` 작가 차기작
11월 방송 예정
  • 등록 2012-08-27 오전 9:03:40

    수정 2012-08-27 오전 9:43:36

김동완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32)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KBS1 새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극본 조정주, 연출 홍석구 등)을 통해서다. 지난 2007년 3월 막 내린 SBS ’사랑하는 사람아‘출연 후 첫 장편 드라마 복귀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완은 ’힘내요 미스터 김!에서 김태평 역을 맡았다. 아파트 청소와 가사 도우미 일을 하는 생활력 강한 캐릭터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마음으로 낳은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 정 넘치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동완은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배우다. 그는 지난 2005년 KBS2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에서도 넉살 좋은 취업 준비생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한 바 있다. 때문에 제작진이 김동완에 거는 기대도 높다. 김동완은 앞서 ‘산’ ‘천국의 아이들’ ‘사랑하는 사람아’ 등의 드라마와 최근 영화 ‘연가시’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다져왔다.

김동완은 27일 “일일극의 긴 호흡에 약간은 긴장되지만 ‘슬픔이여 안녕’ 때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문보현 책임프로듀서님 등과 함께하게 돼 믿음이 간다“고 했다. 그리고 ”‘힘내요, 미스터 김’의 모든 배역들은 이제껏 일일극에서 다루지 않았던 느낌이기에 기대가 크다“는 말도 덧붙였다.

‘힘내요 미스터 김!’은 탈북자 등 피가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함께 살며 역경을 딛고 진정한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가족드라마다. KBS ‘공주의 남자’등을 쓴 조정주 작가가 대본을 맡아 방송관계자들의 기대도 높다. KBS 드라마국은 젊은 PD와 작가로 일일극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힘내요 미스터 김!’은 ‘별도 달도 따줄게’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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