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변태` 희열vs`깐죽` 종신 `스케치북` 대첩

윤종신 `신치림` `더 만지다` 코너 3월의 MC 투입
  • 등록 2012-03-08 오전 10:10:48

    수정 2012-03-08 오전 10:45:25

▲ 가수 유희열과 윤종신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윤종신·유희열 두 가요계 `섹드립(야한농담) 브라더스`가 재회했다. MBC `라디오 스타`가 아닌 KBS2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을 통해서다.

윤종신은 `스케치북` 코너 `더 만지다` MC로 합류했다. 윤종신은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信治琳)`멤버인 하림·조정치와 함께 지난 6일 첫 녹화도 마쳤다. 지난 2월 한 달간 코너 MC로 활동한 가수 린 후임으로 `신치림`이 투입된 것. `신치림`은 이달 한 달 동안 `더 만지다`를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 이끌어간다.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신치림`은 이번 녹화에서 `기타`라는 주제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등을 직접 연주해 방청객의 환호를 샀다. 오는 9일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MC인 유희열과 `신치림`의 합주도 볼 수 있다. `신치림` 멤버인 하림과 조정치는 이국적인 악기와 감각적인 기타 연주로 유명한 뮤지션. 두 사람이 명곡을 색다르게 편곡할 노래와 연주는 `더 만지다`의 백미가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말이다.

`신치림`의 재치있는 입담도 관심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윤종신과 유희열의 입담 대결에 거는 시청자 기대도 높다. 친분이 두터운 두 사람이 만나 펼치는 농도 짙은 `섹드립`은 `스케치북`의 빼놓을 수 없는 웃음거리였다. 윤종신과 유희열은 지난 2010년 3월 방송에서 "(윤종신 아내 셋째 임신 소식에)윤종신 씨가 `나는 침대 위의 메시야`라고 하더라" "아내가 유소년 축구단이란다" 등의 농담을 주고받아 시청자를 폭소케 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스케치북` 이달 첫 녹화에는 가수 박지윤,성시경,인순이 등이 출연해 방송을 풍성하게 꾸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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